애플, 구글, 아마존등이 엄청난 성과를 이어가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랜 침체를 겪었습니다. 똑똑한 직원들을 뽑아 서로 총질을 시킨다는 그림이 유명해질 정도로 내부에서는 경쟁이치열했습니다.
3대 CEO로 인도 출신 사티아 나델라가 부임한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는 내부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 사티아는 직원 평가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의 성공에 어떻게 기여 했나?"라는 평가 항목이 새롭게 생긴것입니다. 이전까지는 개인의 성장만이 관심사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내가 다른 사람의 성공을 위해 어떤 기여를 했는가도 중요한 관심이 된것이죠. 이 질문은 서로를 경쟁의 관계에서 파트너십의 관계로 이끌게 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 변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커리어 관리를 위한 트레이닝 중 하나입니다.
3시간이 넘는 트레이닝의 대부분이 질문과 오픈 답변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하나하나가 깊이 있는 성찰을 끌어내는 질문들이니 천천히 생각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Your big why(일의 목적):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왜 하고 있나요?
Ideal professional self(이상적인 모습): 자신의 어떤 모습을 보고 싶은가요?
Top strengths(자신의 장점): 당신이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Desired strengths(미래 비전): 미래에 무엇을 더 잘하기를 원하나요?
Career goals(커리어 목표): 짧은 혹은 긴 기간 동안 성취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Current job and role(현재의 업무): 지금 맡은 업무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요?
Core values(핵심 가치):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Role modles(롤모델): 가장 선망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Contributions(기여 부분): 당신이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Limits and boundaries(한계와 경계): 당신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요?
이 책은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변화와 그 변화의 중심에는 좋은 파트너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작가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인플루언서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 생활속에서 파트너십이 갖는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관계들을 맺고 있나요? 이런 질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수 있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Software delivery performance 즉, 전달 성과가 조직의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 책은 DevOps 전문가인 Nicole Frosgren, Jez Humble, Gene Kim이 고성과 IT 조직에 대한 연구를 기록한 글입니다.
영문판의 제목은 Accelerate: The Science of Lean Software and DevOps: Building and Scaling High Performing Technology Organizations 입니다. 제목에서 처럼 Lean Software와 DevOps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조직의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Software delivery performance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들이 필요할까요?
책에서는 여러가지 역량들을 소개하고 있고, 그것들은 다음과 같이 5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Continuous Delivery (CD, 지속적 전달)
Architecture (아키텍처)
Product & Process (제품 및 프로세스)
Lean Management & Monitoring (린 관리 및 모니터링)
Culture (문화)
각 항목들의 세부사항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Continuous Delivery (CD, 지속적 전달)
Continuous Delivery는 소프트웨어 Release를 자동화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Version Control (버전 컨트롤)
배포 프로세스 자동화
Continuous Integration (CI, 지속적 통합)
Trunk 기반의 개발
테스트 자동화
테스트 데이터 관리
보안 통합
Continuous Delivery(CD, 지속적 전달)
Architecture (아키텍처)
Loosely Coupled
권한이 부여된 팀
Product & Process (제품 및 프로세스)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구현
작업 흐름의 시각화
소규모 배치
팀 실험의 활성화
Lean Management & Monitoring (린 관리 및 모니터링)
변경 승인 프로세스 간소화
애플리케이션 & 인프라 모니터링
시스템 상태를 사전에 예방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WIP를 제한
품질 및 작업을 시각화
Culture (문화)
학습을 장려
팀 간 협업을 지원하고 촉진
작업을 의미 있게 만드는 자원과 도구를 제공
트랜스포메이션 리더십을 지원
책에서 소개한 내용들 중 우리 환경에 필요하고 맞는 부분을 찾아 잘 적용하면, 개발 Performance, 품질, 보안등 많은 부분에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프로세스를 잘 다듬는다면, 시스템 개발과 운영에 더 효율적이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개발자의 복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